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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SHU/Fukuoka&Dazaifu&Yufuin&Huistenbosch 1705

다자이후 느릿느릿 산책(딸기모찌,카스테라,비로도에서 소바까지)

시작점 키티샵에서 시간을 보내고 시작된 우리의 다자이후 산책은 엄청난 시간이 걸렸다

한군데를 들어가면 좀처럼 나올 수가 없는 가족들 *^^*

 

다자이후 하이카라 커피 전문점

겉모습은 다자이후의 분위기를 그대로 집약해놓은 전통적인 모습인데 커피를 파는 곳이었다

소나무와 대나무가 뻗어있는 동양적인 외부에 서양의 커피를 판다는것에 혹해서 모닝커피를 마실까하는 마음이 들었지만

저번 다자이후 방문했을때 너무 사람이 많아서 들어가지 못했던 스타벅스를 가기위해 참고 패스

 

 

 

 

아침 다자이후로 향할때 날씨가 흐렸는데 우리가 내리기전에 비가 왔던건지

아니면 먼지가 날리는 앞 인도에 물을 뿌린 상가 아저씨의 친절함인건지

바닥의 예쁜 타일이 촉촉하게 물을 머금고 있다

 

 

 

이곳에서도 어김없이 만난 스누피~~~~

난 어느곳에서도 만날 수 있는 스누피를 친구는 왜 못 만나는 것일까? 후훗

 

 

일본내에서도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다자이후라서인지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기념음식부터 큐슈를 대표하는 기념품까지 가지가지

역시 이곳에도 빠지지 않고 하이츄가

그리고 아마오와 키티의 콜라보 사탕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명란젓맛 새우깡 프릿츠가 최곤데 매번 면세점에 있을꺼라 착각해서 못사오는 아이

이번에도 또 착각하고 말았다 ㅠㅜ

담에 가면 첫날에 사놔야지 그냥 다음에~~따위 얘기 안할테야

 

 

 

도착한지 근1시간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저 머얼리 보이는 정문

좀처럼 전진이 안돼~~~~

뛰어가면 1분안에 도착할 수도 있는것 같은데^^

 

 

 

 

 

몇 보 전진하다 만난 천엔샵

모든 물건이 다 천엔!!!

소비세 80엔이 붙어서 1080엔

조그마한 가게에 별의별 물건이 다 있어요

 

 

 

 

떡속의 딸기~~~~

요즘은 우리나라에서도 꽤 보이는 디저트중 하나지만 꼭 드셔보시길 바래요

 

 

 

쿠시와라비(꼬치 고사리떡) , 이치고다이후쿠(딸기찹쌀떡)

 

 

 

수량한정으로 팔고 있다는 딸기 찹쌀떡

후쿠오카를 대표하는 딸기 품종 아마오를 사용해서 팔고 있어요

달콤한 찹쌀떡과 새콤한 딸기의 맛이 기가막히게 어울려요

떡이 도톰한게 밸런스가 절묘해~~~~

일본 가서 볼때마다 사먹는데 역시 이곳 유명한 이유가 있군

 

 

꼬치 고사리떡

말그대로 고사리떡(와라비모찌)를 꼬치에 끼워서 콩가루와 함께 담아주니까 걸어다니면서 먹기 딱 좋아

우리나라 인절미랑 맛이 비슷한데 고사리로 만들었기때문에 찹쌀로 만든 떡보다는 조금 가벼운 느낌

처음 편의점 와라비모찌를 먹고는 이게 뭐야~~~했는데 교토에서 맛있는 와라비모찌를 만난뒤에 팬이 되버린 아이

근데 이곳에선 순서가 뒤로 밀려버렸네요

 

 

 

그리고 새롭게 만난 딸기가 들어간 모나카

어렸을때 왠지 양갱이라던가 모나카를 좋아하는 할머니 입맛을 가지고 있어서

새롭게 나타난 이 아이에 마음을 뺏겨 와라비 모치는 뒤로 밀려버렸네요

 

 

 

 

다자이후 관광 방송에서 자주 나오는 집이다 싶더니 유명인의 사인도 가득

그런데 내가 읽지를 못하는건지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이 없는건지*^^*

그 와중 HKT48발견 후후후 근데 내가 아는 멤버 하나두 없음요~~~~

 

 

 

 

다베로그 베스트 스위트 2014 수상

 

 

 

 

단팥은 홋카이도산을 이용하고 있다는데 일본에서 맛있는 단팥상품은 다 홋카이도산인것 같다

그때마다 드는 궁금증 대체 홋카이도에서는 팥을 얼마나 재배하고 있는걸까???

 

 

 

다자이후에 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우메가에모찌(梅ヶ枝餅)

역시 대표 음식인만큼 다자이후를 향하는 길 곳곳에 여러 가게들이 있다

근데 역시 눈앞에서 구워주는 가게가 보이면 가던 길을 멈출 수밖에 없다

 

 

 

몇발자국 옮기지도 않고 발견한 카스테라 가게

청풍당(세이후도)의 카스테라는 다자이후의 기념품이라기보다는 나가사키의 특산품

카스테라로 유명한 나가사키의 브랜드인데 이곳에도 지점을 만들어놨다

 

 

 

 

여러가지 맛이 가지가지 준비해놓은데다가 시식까지 할 수 있어서 이것저것 먹어보고 고를 수 있었다

세종류에 천엔~~~

자그마한 사이즈라 여러 맛보기도 좋아서 어머님친구분들 선물이랑 우리 맛보기도 구입

나가사키를 가실 분들이라면 굳이 여기서 살 필요는 없지만 나가사키에 못가도 이곳에서 유명 카스테라 맛을 느낄 수 있어요

 

 

 

 

 

 

 

 

운명적인 만남 비드로~~~~~~

그 전 여행하면서도 몇번 만났던 곳인데

이 여행에 가족 모두 완전히 꽂혀서 후쿠오카여행의 쇼핑의 30%를 얘네가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깜찍하게 귀여운 마그넷

몇년전 유럽여행부터 마그넷에 빠지기 시작해서 이제는 냉장고에 붙일때도 없는데 꼬박꼬박 사오게 되는 기념품

근데 하나같이 귀엽단 말이지 가격은 좀 헉하지만 ^^

 

내부는 촬영금지라 그나마 겉에서 우리가 산 마그넷들만 촬영했네요

안에 들어가면 또 눈이 하트가 되는 가게 위험해 위험해~~~~~~

  

 

 

문앞 바닥에는 자그마한 유리 아이들이 콕콕

 

그런데 역에서 200미터도 안되는 거리를 왔는데 11시 반^^

아침도 간단히 하카타역에서 산 크로와상으로 떼워서 슬슬 배가 고프오고

이 유리 공예 가게에서는 몇분내에 끝날것 같지 않아서 일단 밥먹고 밥먹고를 외치면서도 좀처럼 가게를 빠져나오지를 못한 우리들

 

 

 

 

 

몇년전의 편의점에서 산 마 모밀을 만난이후 맛있는 소바를 먹겠다며 노래를 부른 동생이 선택한 점심메뉴

바로 모밀 국수~~~~~~

비도로 바로 옆에있어서 가게 안으로 바로 쏘옥~~~

 

 

 

 

 

다자이후에서 많은 맛집이 있지만 직접 반죽해서 뽑아낸다는 소바집

여행 떠나기전부터 소바를 노래부르는 동생을 위해 골라놨던 식당중 하나

그런데 배고프다고 하던 바로 그때 옆에 있던 가게

 

가게 안에 들어가니 소바반죽을 하고 면을 뽑는곳이 유리로 보이게 해놨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은 점심때쯤이라 깨끗이 정리되어있다

아마도 하루의 소바는 아침에 만들어놓았나보다

 

 

 

나는 평범~~~한 뜨끈 온소바

어릴때부터 모밀이라면 찍어먹는것만 있는 줄알았는데 따뜻한 국물의 소바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우리나라에서는 좀처럼 먹지 않지만 일본에 가면 왠지 자주 먹게 되는 온 소바

 

 

 

 

새우를 사랑하는 육선생의 선택 튀김 소바

그런데 새우 크기가 그냥 어마어마

게다가 두마리나 들어있다는!!!

근데 왜 소바집 튀김이 이렇게 맛있냐며 흥분 초 흥분!!!!

 

 

동생과 엄마는 역시 소바는 자루 소바라면서 똑같이 선택한 메뉴

 

 

 

세트로 나온 튀김 가지 고구마 김 그리고 새우~~~~~~

맛있는게 있으면 양보하시던 우리 어머님

쿠마모토에서 일본 튀김의 맛있음을 깨달으신후 양보란거 없으세요 ㅎㅎㅎㅎ

그래도 새우 꼬랑지 얻어먹었당~~~~난 새우 꼬랑지가 제일 맛나요

 

 

 

 

 

 

 

가게를 나오면서 눈에 띈 우메가에모찌 기계

소바집이지만 같이 이 모찌도 같이 팔고 있더라구요

근데 자동이야~~~~오 신기해 신기해~~~~~~~~~~

4명의 가족이 찰싹 붙어서 탁탁 열려서 구워진 떡이 나올때마다 신나서 흥분

배도 채우고 그 흥분을 그대로 담아 우리는 비도로로 돌아가 쇼핑을 질렀다 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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