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후의 스타벅스 그리고 아마오치즈케잌

점심까지 든든히 먹고 원래 계획대로라면 다자이후를 본뒤에 야나가와로 갈거였지만

이건 무슨 가게마다 속속들이 들어가서 구경하고 또 구경하고

비드로에서 쇼핑하고 나면서 우린 쿨~~~~하게 야나가와의 뱃놀이는 버렸다

 

 

 

 

 

발길을 안 멈출수가 없는 동구리공화국

밥먹고 가게 두개 지나치자마자 지브리 세계에 빠져서 또 흥분흥분

지브리는 사랑이에요~~~~~~~

 

 

 

 

드디어 스타~~~~벅스 도착!!!!

일본에 가서는 개인적으로는 스타벅스에 특이한 일이 아니면 잘 안들어간다

그런데 이곳 다자이후 스타벅스는 자연친화적인 요소로 과거와 미래를 조합해서 구마겐고라는 건축가가 디자인했다고해서 유명해진곳이다

들어가는 입구는 그닥 크지 않지만 목재로 만들어놓은 입체적인 장식이 특이하게 눈에 띈다

식사했으니 커피도 마실겸 들어가자궁~~~(얼마나 걸었다고^^;;))

 

 

 

입구에서 나무 장식은 스타벅스 내부까지 쭈욱 이어져있다

벽은 거칠게 마감해놓은 그대로의 시멘트의 돌벽이 차갑게 느껴지지만 그 벽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로 색다른 느낌의 따듯함

좁지는 않지만 길게 안쪽으로 들어간 매장이 마치 동굴 처럼 느껴진다

 

 

깊숙이 들어가 있는 매장이 동굴같지만 어둡지가 않고 따듯하게 느껴짐은 나무 장식만이 아니었다

천정에서 새들어오는 자연채광이었기때문이었나보다

역시 햇빛에는 조명과는 다른 따듯함이 있다

 

 

 

인스타에서 여행 사진을 보다보면 좋아하는 인형 배경삼아 찍는 거 해보고 싶다며

열심히 달고 온 라인 인형들을 스타벅스내에서 가지고 놀기

평균나이가 어마어마한 어른 4명이서 이 인형놀이에 푹 빠져서버려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아버렸당

 

의외로 스타벅스 앞에 테이블에서 사진 찍는 사람들은 많은데 비해 내부에는 자리가 꽤 여유가 있었다

사진만 찍지말고 안에서 커피한잔하면서 놀아보세요 ^^

인형놀이겸 300미터를 2시간을 넘게 걸려 걸은 피곤을 푹 날려버렸다

 

훗 다음에는 이번에 산 스누피춋코리상을 데리고 가리라~~~~

 

 

 

 

 

 

 

거의 두어집건너마다 있는 우메가에모찌 가게

저번 여행에 이어 이번 여행 두군데의 가게에서 먹어봤는데 저번집이 더 맛있었어

그게 바로 저 빨간 간판의 사카도야

개인적으로는 저곳이 더 고소하고 맛있었던것 같아요 다른분들도 먹고 비교해보세요

 

 

 

 

우리가 갔던 5월달이 학생들 수학여행철이었는지 교복을 입은 학생들이 여기저기에서 깔깔깔

아~~~어른들이 내가 저 나이때 우리에게 하는 말이 이해가 안났었는데

저절로 떠오르는 말이구나 "참 좋을때다~~~~"

 

 

 

후쿠오카쪽에서는 자주 만나는 한글이지만 이곳에서 크게 간판으로 보니 무언가에 이끌리듯 안으로

 

 

 

후훗 그래그래 날 안으로 이끈건 한글보다 너 스누피의 기운이었어~~~

규슈국립박물관 오리지날 상품들이 있다고 해서 들어와봤는데 나를 기다리는건 스누피

원피스의 루피가 가부키 분장을 하는데 이어 스누피까지 ^^

이런건 놓칠 수 없어요~~~~

근데 이게 헤깔린다 내가 산게 어떤거고 안산게 어떤거지???

한참의 고민끝에 파일 구입 다행히 안 겹쳤어~~~~(담에는 파악하고 가야겠어)

 

 

 

밥먹고 커피까지 마시고 마무리까지했는데 신선한 딸기가 얹어져 있는 디저트 가게에 혹!!!

바로 눈앞에 다자이후 토리이를 앞두고 우리는 또 한눈을 팔았당

 

 

후쿠오카에 도착한 내내 보게되는 아마오~~~

아마오 딸기로만 만들었데요~~~~

 

 

 

아마도 일본에서 울엄니가 제일 많이 먹는건 아이스크림 ㅎㅎㅎ

와플콘에 진한 아이스크림 옆에 딸기로 만든 잼을 얹어준다

근데 걍 맛나요 아이스크림 자체가 맛나요 솔직히 딸기 없어도 맛났어요

 

 

 

 

 

 

아이스크림과 같이 파는 건 치즈 케잌

치즈케잌이 무스타입 케잌에 가까운데 비해 딸기맛에 농후함이 잘 느껴지지가 않는다

여기에서 꼭 한종류만 먹는다면 치즈케잌보다 아이스크림을 추천하고 싶어요

하지만 취향은 각각이니까 ^^ (갠적으로 무스타입 케잌을 별로 안 좋아해요)

 

 

 

 

왠지 모르겠지만 빨간 머리 가발이 준비되어있어서 또 쓰고 사진찍고 키득거리고 ^^

아이스크림 먹고 기념사진 찍고 허나 사진을 올리지는 못하공^^

 

 

 

엄청나게 예쁘게 웃어줬던 점원

그런데 허락은 받지 못해서 그 예쁜 미소 가리고 말았네요

다음에는 물어봐야지 남에게 못보여주는게 아쉬울 따름~~~~

 

 

 

킹베리 홈페이지 : http://kingberry.jp/ 

 

 

 

 

 

 

 

 

 

 

 

다자이후 토리이를 바로 앞에 놔두고 다시 기념품 가게 두군데에서 구경다하고 드디어 다자이후 토리이가 눈앞에~~~~

참 길고도 긴 산책길이었다

그래도 혼자가 아닌 산책길은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았다

그럼 다음에는 본격적인 다자이후 경내 산책 해보자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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