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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inawa 1504 우리집처럼 따스한 오키나와의 숙소 아카치치 배를 채우다 못해 아주 빵빵하게 터지기 직전으로 오키나와의 여행의 시작을 했어요 너무 배불러서 어딘가를 걷고 싶었지만 숙소에 빨리 도착하고 싶다는 마음에 서둘러 출발했어요 오키나와 섬자체가 길지만 그닥 큰 섬은 아니지만 도로의 규정 속도가 시속 50키로라 어딜가도 꽤 긴시간이 걸려요 올라가던 길에 편의점을 들린곳에서 잠시 바라본 아메리칸 빌리지의 관람차 60미터 높이의 대관람차라고 하는데 내가 세상에서 젤 무서워하는게 대관람차라... 나에게는 로맨틱보다는 공포스럽다. ㅠㅠ 로맨틱하기보다는 공포스러운 어트렉션이에요 차라리 롤러코스터를 타고 말지 .... 숙소인 아카치치 가까이에가서 길을 헤매었는데 길 잃고 들어갔던곳이 또 기가막히게 멋있어요 꼭 다시 오자고 했는데 맘 먹고 찾아가려하니 좀처럼 찾아지지 않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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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many&Austria'Chirstmas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떠나는 기나긴 비행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지 이제 8년이 되어가서인지 첫 해외 여행은 태국패키지로 시작해서 그후로는 쭈욱 일본에만 다녀선지 시건방(?)진 소리 같지만 점점 어느순간부터인가 공항가는 버스에서 설렘없이 쿨쿨 잘잔다던가 비행기에 타면 꼭 창가에 앉아서 계속 변해가는 구름들을 '어차피 똑같은 구름이야~'라며 눈길을 안준다던가 여행전날 설레임에 잠못 이루는 일도 비행기를 놓치는 꿈을 며칠전부터 꾸는 일도 없어졌다 익숙해진다는건 편안함을 받는 동시에 설레임을 보내는 일일지도.... 그런 나에게 처음으로 떠나는 유럽은 잊고 있었던 설레임과 살짝의 두려움의 두근거림을 다시 기억나게 해줬다 두자릿수를 표시하는 비행시간, 한번도 아닌 두세번의 기내식, 내가 깨어있을시간에 잠들어있는 가족들 (물론 거의 밤낮을 바꿔 활동하는 우리.. 더보기
Fukuoka&Dazaifu&Yufuin&Huistenbosch 1705
클래식과 함께하는 팰리스 하우스텐보스
일루미네이션 동물원에 흥분한 가족들은 일명 일뽕(일루미네이션 뽕) 상태가 되었다며 정신을 못차리고 시간은 점점 흘러서 원래 생각했던 기차 시간은 예전에 넘겨 버리고 그냥 막차를 타기로 결정했어요 아~~역시 하우스텐보스는 1박을 해야하는건가봐요 하우스텐보스는 10시까지 하지만 하카타로 돌아오려면 9시37분 하우스텐보스역 출발 기차가 막차였어요 거기다 역까지 가는 시간이 있으니 늦어~~~도 9시엔 하우스텐보스를 나서야 하니까 1시간 정도를 더 못보는건데 그 1시간마저 너무 아쉽더라구요 낮에 올라갔던 나즈막한 전망대도 장미 사이사이로 빛이 나고 있고 빛나는 하우스텐보스를 한눈에 볼 생각에 후다닥 뛰어 올라갔죠 역시 여길 봐도 저길 봐도 이뻐요~~~~ 낮에는 허전했던 아이스크림 먹던곳도 예쁘고~~~~ 이쯤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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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가도 매번 가고 싶은 우메다의 야마모토 네기야끼 여행을 떠날때마다 새로운 곳을 찾아가고 새로운 음식을 먹게 되는것이 하나의 즐거움이지만 갈때마다 꼭 다시 찾아가고 싶은 곳이 생겨요 분명 저번에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그 곳으로 갈 계획이 잡히면 먼저 떠오르는곳 그러다가 어느새 그 음식을 먹으러 그 곳으로 일부러 가고 싶어질때가 생기더라구요 약 5년전 처음 책을 보고 찾아가서 식사시간이라 기나긴 줄까지 기다려가면서 '맛만 읎어봐라'하며 벼르고서 들어갔던 네기야끼 야마모토 그런 첫만남에서 한눈에 반해버리고서는 오사카로 여행갈때마다 테이크 아웃을 하더라도 꼭 먹는 곳이 되었어요 같이간 오사카 언니는 네기야끼를 먹기 위해 줄을 서야 한다는건 당췌 이해가 안간다며 ^^ 추천해줄 네기야끼 맛집이 있냐는 질문에 언니 집^^이라는 대답을 남겨주었어요 뭐 반대로 생각해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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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제3터미널 오픈하던 날 비가 주륵주륵 오던 4월의 어느날 도쿄로 떠났어요한국에는 비가 주륵주륵 오고 있었고 도착한 도쿄도 비가 주륵주륵 오고 있었죠일 특성상 벚꽃이 피는 시즌에는 좀처럼 못 갔는데 이때는 운이 좋게 스케쥴 맞춰 떠났건만 벚꽃 구경도 하기전에 주륵주륵 내리는 비에 한없이 속상하여라~~~~ 블로그를 하다보면 이런 저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중 젤 대답하기 힘든 질문이 있어요그 비행기 좌석이 어떻게 되나요?라는 질문....제가 특이한 성격으로 여행후 영수증이며 뭐며 다 바리바리 챙겨 놓는 성격이라 그거 얼마에요?라던가 가게 이름이 뭐에요?라는 질문에는 찾아서 대답을 해드릴 수 있는데 저 비행기 좌석만은 찾기가 힘든 경우가 많아요특히 챙겨놓고 있어도 잉크가 뾰로롱 날라가 버려서 읽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티켓 찍어놓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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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천국?? NoNo~~~~어른들의 천국 키디랜드 가게 이름은 키디랜드 이름 그대로는 아이들의 나라허나 이곳에 와서 바글바글한 아이들보다는 항상 즐거워하는 어른들만 가득 보게 되요물론 아이들을 위한 물건을 사는 어른들도 있겠지만 왠지 아이의 마음을 꿈꾸는 어른들이 더 많은것 같아요네 맞아요 ^^ 저 지금 제 변론하는거에요 철들지 않는 저요 왠지 키디랜드 소개할때마다 스누피만 잔뜩 있어서 키디랜드는 스누피만 있다고 생각하실수 있는데 아니에요키디랜드 소속으로 스누피타운이 있고 그 외에 리락쿠마나 디즈니부터 여러 장르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요다만 제가 200퍼센트 제 취향으로 찍다보니 스누피가 잔뜩일뿐이에요 일본 전국적으로 있는 키디랜드지만 지역마다 꼭 가보는 이유가 그 지역별로 나오는 캐릭터들이 있기때문이죠요기 오사카에서 이번에 만난 친구는 오사카 축구팀..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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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시티 빼놓을 수 없는 산리오 키티샵 엑스포 시티를 가느냐 마느냐의 기로에서 건담이 있고 스누피 샵이 있고 그리고 키티샵까지....3명의 더쿠들을 만족시킬 모든 샵이 있으니 뭐 더 이상 고민 할 필요없이 가자~~~~ 요즘은 라인에 빠져서 조금은 소홀히 된 아이지만키코양의 오래된 사랑 키티의 집 산리오 날짜 들고 있는 키티랑 키코양은 몇장의 증명샷을 남기고 탐방 시작워낙 스누피에만 빠져 있고 키티에 관심이 없었던 나도 키코양의 영향으로 어느샌가 키티만 보면 관심을 갖고 보게 되요 예전에는 별 관심도 없던 아이 관심갖고 보다 보니 점점 애정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노랑 리본의 키티~~~~~아니래요 키티가 아니래요 키티 동생인 미미래요그냥 키티가 노랑 리본 단 줄 알았는데 절대 아니라는 키코양의 주장키티 동생인 미미라는데 저정도로 닮았으면 아마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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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맛집을 한곳에 라라포트 엑스포시티 푸드코트 따끈따끈한 감자튀김을 들고 점심으로는 모자란 양이므로 푸드코트에 가서 점심과 함께 먹기로 했어요 쟈카리코 건너편에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만나는 고디바 매장에서 귀여운 할로윈 키티를 만났죠 그렇죠 키코양은 한~~~참을 고민했죠 이 귀여운 아이를 데려가느냐 마느냐 어쩜 키티는 뭘 해도 이쁠까요 평일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다른 사람의 일상에서 휴가를 즐기는 기쁨이랄까요? 우훗 우리는 논다~~~라는 즐거움? 푸드 코트 옆에는 전날 큐즈몰에서 만났던 막과자 가게가 있더라구요 엄마랑 저는 전날 실컷 구경했지만 동생 일행은 처음 보니 신나게 가서 구경하면서 푸드코트 한바퀴 돌기 오사카의 맛집은 다 모아둔것 같더라구요 없는게 없는 푸드코트였어요 하나하나 소개 시켜드릴께요 첫집은 리큐 규탄 우리나라 말로는..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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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따끈 막튀겨낸 쟈가리코를 먹을 수 있는 라라포트 카루비 플러스 건담 구경을 신나게 구경하고 나니 출출하니 이것 저것 먹을 생각이 간절해지더라구요 라라포트에는 먹을게 정말 많은데 그 중에 젤 먼저 선택된것이 캬루비 플러스에요 일본여행오면 빼놓지 않고 사가는 쟈카리코를 바로 튀겨낸 상태로 먹을 수 있는곳이에요 그 많은 여행에서 오키나와에서만 한번 성공하고 계속 못 먹다가 이곳 라라포트에도 있다고 하니 무조건 첫번째로 찍어놨죠 많이 유명한 쟈카리코의 감자튀김 모양부터 슬라이스 되어있는 감자칩까지 바로바로 튀긴 상태로 만날 수 있어요 투명하게 보이는 곳으로 깔끔하게 튀어내고 있는 모습을 다 볼 수 있어요 카루비과자들이 잔뜩 있어요 좀처럼 슈퍼에서 볼 수 없는 선물용 과자들이 많아요 특히 카루비 플러스에 가면 지역 특산 과자들도 많은데 오사카인데도 불구하고 홋카이도 감잘 만..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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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를 지키는 커다란 건담을 만나러 만박기념 공원 속 건담 샵으로 하루 먼저 온 엄마랑 저는 동생 일행을 기다리면서 간단한 아침 식사 나가서 본격적으로 먹기에는 좀 귀찮고 뒹굴 뒹굴 대면서 편의점에서 사온 도시락으로 한끼를 해결했어요 숙소 바로 옆이 로손 편의점이 있어서 먹는건 물론 오뎅을 사와도 여전히 따뜻따뜻 편의점이 가까이 있는건 숙소에서 굉장히 플러스 되는 요인 같아요 이 숙소는 편의점뿐 아니라 5분만 걸어가면 커다란 슈퍼에 24시간 영업은 아니지만 동키호테도 있어서 진짜 편했어요 마지막 날에 가서 미리 구경 못한게 너무 아쉬웠어요 동생이 도착하고 나서 오사카 언니의 차를 타고 향한 곳은 엑스포시티에 있는 라라포트에요 오사카 시내쪽에서는 1시간 조금 안 걸리는 곳이지만 전철을 너무 갈아타서 좀처럼 가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친절한 언니가 동생이 좋아하는 그 것..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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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녁 마에다미사키 예쁜 산책길 숙소에 도착해 포근포근한 침대 푸르름 가득한 정원 햇빛 가득 들어오는 소파 이 모든것에 잔뜩 심취해 그대로 그 숙소 안에 멈춰있고 싶었지만 그 힘든 유혹을 이겨내고 숙소 앞으로 산책을 나갔어요 아카치치 앞 골목을 나서면 요렇게 갈림길이 나오는데 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유명한 푸른동굴이 있는 마에다미사키곶이 나와요 가깝기때문에 걸어서도 충분히 갈 수 있어요 아침 서둘러 비행기를 타고 도착하자마자 렌트하고 배가 터져버릴듯한 식사를 하고 국도를 따라 숙소에 도착하고 쉴새없이 움직였던 하루 어느새 시간이 6시를 넘어 7시를 향해 가고 있었어요 길 양옆으로 펼쳐져있는 밭들 그리고 저 멀리 바닷가 지금까지 봐왔던 일본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의 일본 오키나와 매일 뜨고 지는 태양인데 여행을 떠나온 여유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