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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SHU/Fukuoka&Dazaifu&Yufuin&Huistenbosch 1705

따뜻한 커피와 도너츠로 시작하는 유후인

 

에끼벤으로 배가 부른 상태라고 아직 아무 생각 없어~~~라고 이야기 했지만

누군가가 말했죠 디저트배는 따로 있다고 ^^

아침을 여는 커피도 한잔 해야 한다며 역에서 몇미터 걷자마자 발견한 미르히 도너츠 카페

 

 

 

심플한 도너츠부터 케잌처럼 화려하게 변신한 도너츠까지 다양~~~

단거를 별로 안좋아하는데도 불과하고 예쁜 케잌만 보면 설레이는건 어쩔 수가 없는것 같다

잉여잉여 칼로리에 대한 걱정은 그런거 몰라요

 

 

 

이곳 미르히 도너츠의 매력은 바로 그 잉여잉여 칼로리가 낮다는것

바로 튀기니 도너츠가 아닌 구운 도너츠라서 그래요

물론 크림이라던가 초코의 칼로리는 어쩔 수 없지만 튀기지 않은 구운 도너츠라는것은 굉장히 매력적이에요

 

 

 

구워진 도너츠를 베이스로 몽블랑이나 초코케잌같은 자태로 탈바꿈

 

 

도너츠뿐 아니라 푸딩과 생크림 케익 그리고 바로 구우낸 폭신한 느낌의 치즈케익

하지만 푸딩이랑 치즈케잌은 3개국어로 걍력하게 테이크아웃 불가라고 써있네요

아무래도 날씨가 덥고 유제품이니까 바로 먹어야 하나봐요

 

 

 

관광객이 진짜 많이 찾는 유후인답게 사방곳에 한국어를 발견할 수 있어요

메뉴판의 이름부터 지폐가 모자란다는 문구까지

외국에서 한국어를 보면 역시 반가워요

 

 

가게 내부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있지만 이렇게 날씨 좋은날 안 보다는 밖의 테이블이 훨씬 좋아요

딱 좋은 초여름 날씨와 아직은 아침 햇살이 사선으로 비춰올때의 야외에서의 커피는 더욱더 향긋하기만하네요

 

 

 

 

 

푸딩과 함께 도너츠 세개

심플한 맛과 맛있는 생크림과의 조화 그리고 하트의 귀여운 도너츠

우리가 익숙해져있는 기름이 잔뜩 있는 도너츠가 아닌 가벼운 느낌의 맛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놀란건 하트의 초코 도너츠

반죽 안에 오렌지가 들어 있는데 초코의 단맛과 오렌지의 상큼함이 기가막힌 조화를 이루고 있었다

 

가끔 오렌지가 들어있는 베이커리를 호기심에 먹어보는데 보통 오렌지의 쓴맛이 너무 심하거나 단맛이 너무 심한경우가 많은데

이 도너츠는 서로 부딪힘 없이 밸런스가 엄청 좋았다

많은 종류가 있지만 다음에도 또 선택할 아이

 

 

매장안에서뿐 아니라 유후인으로 가는길에도 다 들여다 볼 수 있게 만든 오픈 키친

이곳은 15년에 생긴 유후인 미르히 도너츠와 함께 카페를 만든 매장이고 올라가다보면 미르히의 본점을 만날 수 있다

그런데 편하게 커피를 마시면서 도너츠를 즐기기에는 이곳이 딱 좋은것 같아요

 

 유후인 미르히 홈페이지 : http://milch-japan.co.jp/index.html

 

 

 

유후인에는 명물이 참 많아서 하나하나 소개 시켜주려면 끝이 없는데 그중 하나인 유후인 다마고롤

생긴건 도지마롤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둘 다 맛있는건 말 할 필요가 없고

굳이 비교하자면 도지마가 생크림 우선이라면 이 유후인 롤케잌은 빵 우선으로 한듯 하다

정말 굳이 굳~~~~이 정하자면 그렇다는 이야기

 

 유후후 롤케잌 홈페이지 : http://www.yufufu.com/

 

 

 

유후인의 관광 코스는 말그대로 직진 직진

많은 사람들의 유후인의 목적지인 긴린코를 가는 가장 대중적인 방법이다

물론 전에 왔을때는 뒷 길로 강을 따라 긴린코에 가서 이 길로 내려왔었지만 ^^

 

 

가게 앞에서 흐르는 온천물을 이용해서 만든 온천계란을 팔고 있었다

워낙 온천 계란을 궁금해하는 우리는 사먹을까를 고민하다가 그냥 내려오면서라고 했는데 ㅠㅜ

내려올때는 이미 다 없어지고 난후 빈 그릇만 온천이 졸졸 흐르고 있었다지요

 

 

한개에 450엔 니꾸마끼 오니기리~~~

한마디로 고기로 돌돌 말은 주먹박!!!

안에 치즈까지 들었다고 하니까 간단한 간식으로 딱이지 싶어요

그 짧은 거리에 맛있는거 너무 많음

다 못먹은거 막강 후회

 

 

목재로 지어진 건물이 와~~~이쁘다~~~~하면서 찍은 건물은 바로 유후인 공중 화장시!!!

아니 왜 화장실에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건가요
색바랜 나무 기둥이나 벽들이 유후인을 오래지킨 고가구인줄 알았더니 완전 현대식 공중 화장실^^

 

 

 

도와줘요 뽀~~~빠~~~이~~~~

미국에서 시금치 권장을 위해 만든 애니메이션이라던데 요즘 이 뽀빠이와 올리버 커플을 아는 애들이 있을까?

어릴적 시금치를 좋아하는 편이었는데 왠지 그 깡통에 들은 시금치는 누가봐도 맛없어보였다

그걸 보고 진짜 시금치를 먹는 아이들이 있었을까?? (아??글고 보니 내동생 엄마기 그렇게 꼬시면서 먹인것도 같음)

 

 

하나하나 손으로 만들었다는 아이들은 하나하나 표정이 다 달랐다

 

 

 

나왔다~~~~유후인의 또 다른 명물

유후인 버거~~~~

고장의 식재료로 이용해서 만든 유후인 버거는 그 크기도 엄청나서 꾹 눌러서 먹어야 한다고 하네요

11시부터 문을 열어서 우리가 갔을때는 오픈 하기전의 조용한 모습이네요

아무래도 바로 굽고 만들기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맛있는걸 먹기위해선 그 정도의 기다림쯤이야!!

 

 

 

그냥 걸어다니면서 큰 햄버거를 먹기에는 고민이라는 분들을 위해 안쪽에 앉어서 먹을 수 있는곳도 마련되있어요

아주 어릴적에 길 다니면서 뭐 먹는거 아니라고 세뇌아닌 세뇌를 당해서 아직도 먹으면서 걸어다니는게 영 익숙하지 않은데

정작 그 세뇌의 주범이신 어머님은 여행 다니면서 참 잘 드신 말이지 *^^*

 

 

 

요 귀여운 고양이 간판 밑에는 깜찍한 강아지 고양이 그림이 있어요

사진 촬영 금지라 찍지는 못했지만 애완동물을 캐릭터화해서 그림으로 그려주시는데 보고 있으면 절로 웃음이 날정도로 귀여워요

각자의 애완동물의 사진 한장만 있으면 캐릭터화 해주는 데 작은건 15분 큰건 1시간 정도 그린다네요

핸드폰 사진도 상관 없다며 ^^ 다음에는 우리집 강아지 사진을 핸폰에 담아가서 부탁해봐야겠어요

이때는 비싼 옷 선물 해줬으니 담 여행에서는 그림 해줄께~~~~

 

 

 

 

 

 

관광지에서 좀 떨어진곳에 있던 가게

오이타현 향토음식부터 유자꿀까지

종류는 얼마 없었지만 좀처럼 보기 힘든 물건들이 알차게 있었다

아 저 당고지루는 사고 싶었는데 넘 빨리 문닫아~~~~~ㅠㅜ

 

 

일본 방송에서도 소개되서 끊임없는 인기를 끌고 있는 B-speak 롤케잌집

하프 사이즈와 큰 사이즈가 있는데 혼자서 먹기에는 3분의1 사이즈가 딱이에요

그런데 보시다시피 이른 차를 타고 도착한 11시 조금 넘은 시간에도 사람이 많아요

 

특히 3분의1사이즈는 금방 품절되서 오후때는 거의 살 수가 없어요

그렇다고 사자마자 바로 먹기도 그렇고 사서 하루종일 들고 다닐 수도 없고 할때!!!

바로 제가 그랬거든요 ^^

홈페이지에 보니까 예약을 받고 있어서 미리 주문해놓고 정해 놓은 시간에 찾아서 돌아올수 있어요 (아 예약은 전 일본어로 했네요 ^^;;)

 

 B-speak 홈페이지 : http://www.b-speak.net/

 

 

 

관광지일지라도 사적인 공간은 되도록이면 피해서 찍자 하는데 아니 이 울트라맨은 완전 완전 안 찍을 수가 없었어요

관광객들에게 시간을 알려주기 위해서일까요? 아니면 집을 지키기 위해??

어떤 이유에든 너무 귀여운 울트라맨의 등장에 가족들 다 웃어버렸어요

 

 

 

유후인을 하루 안에 다 보기에는 참으로 우리의 호기심이 많다는걸 깨달았죠

아 여기는 잼 전문점인데 간판에 써있는 잼만으로 혹하는 곳인데 아직 문을 안 열었더라구요

그리고 잼 보다 더 눈길을 끌었던것이 있었으니!!!

 

 

 

조그마한 상점의 새우구이~~~~~~

새우는 그냥 지나칠 수 없다며 ^^

아니 바닷가도 아니고 온천 동네에서 만난 새우가 왜 그리 맛있어 보이던지

4명이 멈춰서서 갑자기 아무말 없이 쳐다보고 있다가 그래 먹자~~~^^ ( 오늘 안에 긴린코에는 가겠지 )

 

 

 

 

 

 

한개에 150엔 하는 닭꼬치도 있었지만 우리의 발길을 붙잡은건 새우구이

한 눈 팔지 않겠어 새우!!!!

 

 

 

다들 새우 새우 새우~~~라고 외칠때 일명 구황작물 중독자 키코양은 고구마~~~를 외쳤다는

한 눈 팔지 않겠다던 다짐 따위!!!!

고구마 추가!!!!

 

 

 

사이좋게 새우 네 꼬치~~~~

 

 

 

자주 보기는 했지만 이름도 몰랐던 몽치치 전문 매장~~~~

솔직히 여기에서 발걸음을 멈춘건 전말에 분명 백화점에서 모자를 사셨건만 또 모자에 꽂히신 울엄니 덕분 *^^*

어느새 캐치하시고 마음에 드신다며 써보시고 게셨음

착한 가격에 색상이나 고르자고 안에 들어갔더니 완전 안은 다른 세계!!!

 

 

 

일본에서 한때 미친듯한 인기를 끌었다는 몽치치가 가게 한가득 진열되어있었다

한국의 몽치치 팬도 많이 찾아온다며 주인 이모님께서 자랑 자랑

흠 얼떨결에 몬치치 원없이 구경하고 나옴 ^^

 

후에 유후인의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는 기차에서 같은 모자를 산 여자분 발견 ^^

그냥 아동용 살껄 그랬어 사이즈는 맞았는데 사장님이 계속 키즈라고 우기시면서 어른거를 추천해주셨는데

울 엄니한테 좀 큼 ( 내 머리는 누굴 닮은거지??)

 

지금까지는 구글 7분거리 우리는 1시간 걸은 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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