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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SHU/Fukuoka&Dazaifu&Yufuin&Huistenbosch 1705

하카타역 에키벤과 함께 장미천국 하우스텐보스로~~~

전날 유후인의 영향으로 피곤할듯하니 첫차는 말고 적당히 아침 기차를 타자며 조금은 느긋이 9시반 하우스텐보스 직행 기차를 목표로 하카타역에 나와 기차여행을 위한 에키벤을 고르고 계산을 하려는 순간!!!!! 지갑이 없다~~~~~~~~~~~~~

 

ㅜㅠ 제가 가족여행 경비를 다 관리하고 있었는데 전날 쓴걸 다 계산하고 지갑을 가방에 안 넣고 잠이들어버린거죠 ㅠㅜ

이 무슨!!! 곧 있으면 기차를 타러 가야하는데 동생에게 에키벤 결제를 카드로 하고 맡기고 숙소로 뜀박질!!!!!

고등학교 졸업후 이렇게 뛰어본적이 있나 싶도록 헉헉 대며 뛰어 갔다 왔으나

하카타역에 딱 다시 돌아왔을때는 하우스텐보스행 기차 출발 시간

그리고 우리는 개찰구 밖

 

 

하지만 우리에게 있는건 JR키타큐슈패스가 있지요

모지항쪽으로 올라가는 신칸센은 탈 수 없지만 하카타에서 쿠마모토나 나가사키행 신칸센은 이용할 수 있어요

 

직행을 타려고 기다리려면 한시간 이상 기다려야하지만 10분뒤 출발하는 신칸센을 타면 우리가 원래 타려고 했던 하우스텐보스 기차를 따라잡을 수 있어요

주어진 시간은 약 9분!!!

개찰구로 들어가서 후다닥 신칸센 플랫폼으로 가서 쿠마모토행 신칸센을 타고 약13분을 가서 신토스역에서 내리면 우리가 놓친 특급하우스텐보스릴 기다릴 수가 있었어요

신토스역에 신칸센이 도착한 뒤에 한 7분정도 뒤에 특급이 들어와서 갈아타는 시간도 충분해요

 

 

 

참 버라이어티한 가족여행

지갑 놓고 오고 잠시 멘탈붕괴였지만 신칸센을 타고 특급하우스텐보스로 갈아탄뒤에는 다시 여유를 되찼고 아침 식사 준비

네가 없었더라면 나 하우스텐보스 도착해서 지갑 없는걸 알뻔했어 고마워 도시락~~~~

 

 

지갑이 없는 사실도 모르고 느긋이 유후인과 다르게 골랐던 도시락

첫번째는 하카타 현해 도시락~~~~

이름처럼 하카타 바다에서 나는 수산물로 만든 반찬이 골고루 들어가있어요

역시 나의 해산물 사랑은 멈추지 않아~~~~

 

 

전날에 밥이 너무 많았다 생각이 들어서 또하나 도시락은 슈마이 도시락

도쿄 친구네 집에 묵고 공항으로 떠나던날 친구 남편이 사왔다며 싸주었던 슈마이 도시락이 따뜻하지 않은데도 어찌나 맛있던지

그 맛을 잊지 못하고 구입한 슈마이!!!

역시 식어도 맛있어요 ^^

도시락 살때 뎁혀주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바쁜 아침이라선지 뎁혀 줄수 없다고 해서요 ^^

 

 

도시락 16채~~~~

이름에서 벌써 이 도시락의 모습이 상상되지 않나요?

 

 

짠~~~~역시 16가지의 종류의 반찬과 밥이 깜찍하게 들어있어요

전날에 에키벤의 밥들이 다 너무 많았는지 하우스텐보스 에키벤은 다 밥이 적고 반찬이 많은 도시락들을 선택했어요

 

 

그 와중 흔들림없이 엄청난 양을 자랑하는 동생의 도시락

젓가락까지 올려서 3단 도시락~~~~

 

 

삼색이 골고루 덮어진 예쁜 밥과 어김없이 골고루 들어 있는 반찬

그리고 요즘 수호랑으로 자주 오해받는 백호 라이언 우정출연!!!

 

 

 

기차가 달리고 달리고 우리는 또 잠들고 잠들고....

 

 

밥먹고 1시간 좀 넘게 쿨쿨 자고 일어났더니 어느새 하우스텐보스가 창밖으로 보여요

와~~~~~도착했다

무사히 계획대로 도착했다~~~~~~~

지갑 놓고 왔을때의 아찔함은 저 강물에 흘려보내요 우히히히히히

 

 

 

정신없어 찍지 못한 우리의 특급 하우스텐보스

도착해서 기념사진 촬영

근데 브라더 너는 누굴 찍고 있니???

 

 

 

 

 

 

사실 일본안의 유럽이라 하길래

유럽은 걍 유럽가서 보는거야!!!하면서 올 생각이 없었는데

너무나도 꽃구경이 좋다는 어머니를 위해 장미축제를 열고 있는 하우스텐보스로 계획 변경!!!

난 사실 아리타가 가고 싶었는데 ^^

 

 

하카타에 직통 기차가 굉장히 빠른 시간에 끝나버려요

횟수도 많지 않아서 저녁에 돌아갈때는 직통이 아닌 갈아타서 하카타로 돌아가야해요

그리고 우리에겐 또 예능틱한 사건이 기다리고 있었죠

 

 

 

 

 

엄마가 원하는 일정 시작으로 어제와 다른 텐션 맥스!!!

신나셨세요???^^

 

 

 

역에서 내려 강을 건너가면 하우스텐보스가 나오는데 의외로 길어요

입장할때는 놀러왔다는 기분에 룰루랄라 신나게 가선지 그렇게 길단 생각 못했는데

하카타로 돌아갈때 이 길이 어마어마하게 길게 느껴지더라구요

구글로는 걸어서 22분이지만 실제로는 30분정도 걸려요

 

 

 

 

 

입장하기전부터 우리의 눈을 빼앗아버린 키티 & 토토로

위험한 키티 위험한 토토로

 

그리고 입장하기 전 편의점에서 땡땡 얼린 물과 차 종류를 팔고 있어요

5월이지만 거의 초여름에 가까운 날씨라 이 얼음물이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몰라요

하우스텐보스 안에서 의외로 자판기를 만나기가 힘들었어요 (제가 주의력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더운날 하우스텐보스 관광 하실때 숙소에서 얼려오시지 않으셨다면 꼭 편의점 얼린 음료수를 이용하세요

 

 

즐겁게 울려퍼지는 음악과는 다르게 한산한 입구에 그닥 인기가 없나봐 했었는데 ^^

이곳의 매력은 아침이 아니었어요 그렇게 멋지게 장미가 피었는데도 말이죠

아~~~~언능 하우스텐보스의 일루미네이션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 장미 축제를 먼저 소개해야겠죠?

 

 

 

 

 

입장권 구입!!!

꽤 가격이 있어요 (성인 6900엔 중고등생 5900엔 어린이4500엔 2018년 3월부터는 100엔씩 오른다네요^^)

하지만 여기서 다시!!!

우리에겐 JR 키타큐슈패스가 있다!!!(광고 아네요~~~~^^)

JR패스 소지자는 여권과 같이 제시하면 5%를 할인 받을 수 있어요

 

 JR키타큐슈패스 할인 알아보기 : http://www.jrkyushu.co.jp/korean/railpass/coupon/nagasaki/index.html#anc-Nagasaki

 

 

 

 

하우스텐보스를 간 날이 5월초로 장미축제가 한창일때

우리를 맞이하는건 하우스텐보스를 대표하는 튤립 아가~~~

근데 내 사진 또 없어 또!!!! ㅠㅜ

 

 

 

아직 입장도 제대로 안하고 우리를 흥분하게 하는 장미들

불이 들어오면 더 이쁘겠지만 그냥 하트에 흥분하는 커플

아우 나는~~~~~~

 

아직은 드넓디 넓은 하우스텐보스가 안보여요

젤 먼저 눈에 보이는건 유럽풍의 건물

그런 이 건물을 통과하면 장미 꽃밭이 보이는건가요?

서둘러 서둘러 들어가려는 찰나!!!아니 저게 무엇? 우리의 발길과 눈길을 끄는 테디베어??

그 이야기는 다음에 들려드릴께요 ^^

 

 하우스텐보스 홈페이지 (한글) : http://www.huistenbos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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