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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SHU/Fukuoka&Dazaifu&Yufuin&Huistenbosch 1705

해가 진 하우스텐보스에는 어둠이 아닌 빛이 내려요

 

바베큐를 먹고 나오자 해는 벌써 뉘엿뉘엿 지고 어느새 곳곳이 반짝반짝이기 시작했어요

다리의 빛이 반사되서 안경 다리의 반짝 버젼~~~~

 

 

 

배타고 지나가면서 보기만했던 강 옆으로 늘어진 장미를 보면서 불빛이 빛나는 곳으로

사실 이때만해도 가족들 모두 뭐 일루미네이션이 거기서 거기지 하면서 기대는 거의 안하고 갔어요

 

 

가는길에 느긋이 돼지브라운도 독사진 찍어주고 ^^

나중에 깨달았는데 인형샷은 밤에 찍기 너~~~무 어렵다는 사실

다른 분들도 그래서 좀처럼 저녁 사진이 없었나봐요

 

 

버스를 타고 가려했지만 또 시간을 제대로 못맞춰서 본의 아니게 왔던길 돌아가기를 했는데 밝을때 봤던 모습과는 전혀 달라서 본거 또 보는 것처럼 지루하지 않더라구요.

오전에 지나갔던 카스테라도 반짝이는 카스테라로 근데 좀 으스스하게 나왔네요 카스테라가

 

 

우리를 제일 놀라게 했던건 저 멀리 보이는 폭포 바로 저것이지요!!!!

아침에 성 옆으로 주렁주렁 달린 철사를 보고서 "잉?? 뭐야 공사중이야? 에이~~~"했던 그곳이 공사중 철조망이 아니었던거에요

그렇다고 그냥 반짝이기만 하는 전구도 아니였어요

아까는 보이지도 않았던 폭포가 흐르고 있는거에요

이 순간부터 가족 다 우와~~~하면서 흥분 시작 느긋한 발걸음에서 너도 나도 할거 없이 후다닥 뛰어가기 시작했어요

 

 

 

훗 역시 돼지 브라운은 그냥 배경일뿐

꽃으로 가득했던 아트가든이 조명을 만나니 더 아름답게 변신

 

 

 

 

역시 조명발은 대단한거였어요

 

 

 

 

커다란 관람차도 무지개빛으로 갈아입고 허나 관람차는 멀리서 보는게 젤 아름다운거지요

타면 저 예쁜 모습을 볼 수 없어요 (절대 무서워서 그런거 아니에요 ^^;;)

 

 

 

 

낮에는 왜 저기까지 장미를 안 올렸지 했던 철사 조형이 빛나는 튤립으로 폈어요

ㅠㅜ 사진이 왜 이렇게밖에 표시가 안되는지 아쉬워 너~~~~무 아쉬워

꼭!!!하우스텐보스에 가신다면 꼭!!! 일루미네이션을 보고 와야해요

 

 

 

 

그리고 점점 드러나는 공사중 철조망의 실체

폭포뿐 아니라 하나하나 멋있는 영상을 보여줬어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부터 시원스러운 폭포 드넓은 하늘까지 연이어 바뀌는 영상에 넋을 놓고 쳐다볼 수 밖에 없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곳에 절대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커플

그리고 그 커플을 위한 하트!!!

 

 

하트를 조명삼아 한컷!!!

연인 아닌 누구라도 찍고 싶어하는 곳이라 빨리빨리 찍으려고 하니 흔들리지 않고 찍기가 쉽지 않아요

하지만 흔들리고 흐리면 어때요? 그것도 추억이더라구요

흔들리고 흐리지만 지금도 젤 좋아하는 사진들중 하나에요

 

 

 

 

낮에 장미맛 아이스크림을 먹었던 곳이에요

똑같은 장소에서 그냥 조형물이구나 했는데 조명으로 바뀌니까 너무 너무 예쁜거에요

떠나기전 일루미네이션 사진을 몇장 보긴했지만 진짜 별 기대 없이 가서 가는 곳마다 우와를 외치며 촌스러운 가족4명 등장

 

 

이번에는 성이 가을 단풍으로 변했어요

동영상으로도 찍어왔는데 올리는데 시간이 좀 걸리네요

조금이나마 더 실감나게 올려볼게요 물론 직접 눈으로 보는것만 못하겠지만요

 

 

꺄악~~~~우리 가족의 일명 일뽕!!!일루미네이션 뽕이 시작된곳이에요

다 예뻤는데 이곳 동물원은 어머어머가 저절로 나와서 말을 잃었어요

 

 

낮에 이곳 가까이에 왔지만 그냥 종이로 만들어진 기린 모형에 "에이 저게 뭐야 조금더 실감나게 만들던가."투덜거리며 가까이 가지도 않고 사진도 찍지 않았던 곳이었는데 종이로 만든 이유가 있더라구요

그 종이 안으로 전구가 들어있어서 모든 동물들이 다 예쁘게 빛나고 있어요

미안해 무시해서 미안해 ㅠㅜ 너희들의 본 모습은 지금이구나

 

 

동물원이라지만 꽃밭에 앉아있는 귀여움 곰돌이

역시 곰은 리얼한 곰보다는 곰돌이 인형이 짱이죠

 

 

화려한 지브리를 확실히 나타내는 얼룩말

 

 

진짜 너~~~~무 예뻐요 너~~~~~무

이렇게밖에 말을 못하는 제자신의 어휘력이 안타깝지만 그말 밖에 안나와요

너~~~~무 예뻐요

 

 

 

 

홍학 펠리칸 백조들에 거위까지 이곳은 호수에요

꽃밭이 아닌 호수속 한 가운데랍니다

엄마부터 브라더까지 이 아름다움에 남녀노소 상관없이 다 최고 흥분 여기저기서 셔터만 누르게 되더라구요

 

 

호수를 지나 나온곳은 바닷속

커~~~다란 고래부터 뾰족뾰족 열대어까지 헤엄을 치고 있네요

 

 

 

사진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바닷물이 깜빡깜빡하면서 마치 파도가 일듯이 보여요

저도 모르게 엄마 엄마~~~를 부르게 되고 우리뿐 아니라 다른 관광하시는 분들도 다 여기와봐~~~라고 예쁜 모습 보여주려고 일행을 부르고 일행이 못볼까 혹시나 놓칠까 저기 고래다 저기 니모다 하면서 모두 즐거워했어요

 

 

 

역시 바다하면 빠질 수 없죠

우리의 사랑 니모~~~~~

 

 

반짝이는 파도 속을 거북이가 헤엄치고 있고 보이시나요? 파도속에 숨어있는 해파리까지

이 예쁜 풍경에 정신을 못차리면서 점점 팰리스의 일루미네이션도 기대가 되기 시작했어요

 

 

 

 

프라스틱 조화로 왜 여긴 조화지? 생화가 아니고? 했던 곳도 이렇게 화사한 꽃밭으로 탈바꿈했어요

사실 별 기대 없었기에 조금만 보고 돌아가야지 했다가 복병을 만난 우리는 그냥 막차를 타기로 결심

그럼에도 팰리스까지 가기 시간이 빡빡해서 서둘러서 언덕길로 향했어요

낮에 본 팰리스는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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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시면 섭해할꺼임~~~^^;;

 

요즘 감기가 너무 심하네요 모두들 감기조심하세요~~~한번 걸리면 독해요~~~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