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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USHU/Fukuoka&Dazaifu&Yufuin&Huistenbosch 1705

유혹의 비드로는 하우스텐보스에도 있어요

 

 

스릴러시티에서 작은 강을 건너서 아니 여긴 네덜란드라니까 운하일까요?

이 물가를 건너면 암스테르담 광장이 나온데요

 

 

 

그리고 암스테르담 시티로 넘어가자마자 스릴러 시티보다 더 무서운 강적을 만났어요

바로 이 여행의 세컨드네임이 되지 않을까 싶은 비드로

하우스텐보스는 테마파크니까 그곳엔 없을꺼야~~라며 자신했건만 우리는 다자이후부터 이곳 하우스텐보스까지 빠짐없이 만나게 되네요

그리고 빠짐없이 우리는 또 쇼핑을 해요 ^^

 

 

 

일본 보다는 네덜란드의 기념품 같은 스노우볼

깜찍한 네덜란드 전통의상의 귀여운 악세사리 걸이

 

 

 

반팔을 입고도 더운 초여름 날씨의 5월이지만 아직도 이곳에는 크리스마스가 한가득 있어요

날짜도 날씨도 상관없이 크리스마스는 설레는 단어에요

 

 

 

가게는 비드로가 주이지만 옆쪽에는 아리타 이마리 도자기를 판매하고 있어요

원래 계획은 하우스텐보스가 아닌 아리타가 목적지였는데 그걸 조금이라도 대신해주려고 했던걸까요? (누가???^^)

그릇들도 하나하나 예뻤지만 이 고양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약간은 심술궂은듯 욕심많은듯한 미소와 동글동글한 몸집이 깨물어주고 싶게 귀여웠어요

큰 몸집만큼 무게와 크기를 보유하고 있어서 집에다가 이사올곳을 마련하면 데려올까봐요

 

 

 

제가 용띠인데 자꾸 엄니가 용 모양을 사가겠다고 하시는데 용 유리공예품은 다 리얼하게 용이에요

당연히 용이 용이어야 하지만 좀처럼 깜찍한 용을 찾을 수가 없어요

용띠로 정해진 이상 깜찍 캐릭터를 원하는게 무리일까요?

깜찍한 용을 찾는 그날까지 비드로 탐험은 계속 된다 쭈우욱

 

 

 

빠지지 않고 나타나는 복을 준다는 올빼미

금이 들어 있는 올빼미는 자그마한 몸집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만만치 않죠?

우리나라랑 영 하나가 차이가 나니까 왠지 3자리 숫자에 착각하고 담다보면 계산하면서 헉 할때가 있어요

 

 

 

물속에 동동 떠있는 아이들

쿠라시키에 갔을때 요렇게 떠다니는 아이들을 사왔는데 물때 닦다가 고리 부분이 똑!부러져서 지금은 어항 산호와 함께 들어가 있다지요

 

 

 

요염한 조개속의 돼지인어 ^^

여기 애들중에 돼지가 젤 귀여운것 같아요

연한 핑크에 심플하게 생긴 얼굴이 볼때마다 구입 충동을 느껴요

마그넷을 너무 사서 돼지 인어는 두고 왔네요 후회되네요

어항속의 돌고래의 친구를 만들어 줄 수 있었는데.....

 

 

적과의 동침이 바로 이런것?

그런데 정말 고양이 옆에 어항을 두면 탐을 내나요?

어릴적부터 캣푸드를 먹어도?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

 

 

비드로의 유혹을 온 지갑으로 받아여서 고이고이 싼 유리 아이들을 가방 가득 넣고서야 우리는 해방되었어요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신발이죠

안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사진 촬영후 우리가 탄 유일한 어트렉션 바로 회전 목마!!!!

가족들 모두 회전 목마는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저건 특별한 어트렉션!!!!

바로 VR을 이용할 수 있는 회전목마에요

이용요금은 데이패스포트가 있으므로 공짜지만 VR전용 위생마스크를 각자 구입해야해요 (가격은 50엔 입이 아니라 눈을 가려요)

별로 기대 안했지만 굉장히 생생하고 즐거웠어요  

 

이번에 하우스텐보스에 새롭게 긴~~~~롤러코스터 VR이 생긴다고 하네요

짜릿한 놀이기구가 없다고 실망하시지말고 꼭 한번 타보세요 실제보다 더 길고 엄청난 롤러코스터를 만나게 될꺼에요

 

 

 

 

 

 

시계도 꽃으로 가득

근데 키작은 저는 시간을 알아맞추기가 힘들어요

 

 

광장을 한바퀴 돌고 항구마을로~~~

멋드러진 요트에 저기서 저기까지의 요트가 내꺼라느니 시시꺼럴한 농담을 해가며 바닷가를 걷다보니 어느새 다시 타워시티 ^^

 

 

 

아침 크루즈를 타고 도착했던 선착장이 보여요 ^^

똑같은 사진 두번 사용한거 아니에요

딱 아침이랑 같은 장소를 한바퀴 삥~~~~돌고 출발점으로 돌아온거에요

그럼 하우스텐보스 관광이 다 끝난거냐구요? 아니요 아직 멀었어요^^

아직 하버타운도 팰리스 하우스텐보스에도 못갔어요 그리고 밤의 하우스텐보스를 못만났으니 아직 끝나지 않아요

 

 

 

그렇다면 성으로 가는 길은 마차를 타고? 아니면 버스를 타고?

 

 

 

우린 자전거로~~~~~~

유원지 같은 느낌에 화기애애 설레였지만 딱 한5분 타면 왜 이 선택을 했나 후회가 좀들어요 ^^

특히 팰리스로 올라가는 오르막은 완만함에도 꽤 힘들어요

 

하지만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는법

자전거로 내려올때는 페달밟은 필요도 없이 딱 포카리스웨트 CM송이 저절로 불러질만큼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업되요

그 구간이 정말로 즐거워서 누군가가 저 위로 자전거를 올려주기만 하면 몇번이고 타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예 위쪽에서 빌려주고 아래쪽에서 반납할 수있어도 좋을텐데 ^^

 

 

 

하버타운에  있는 해적선!!!

그냥 범선이지만 해적선이라고 할래요

 

원래 이자리에는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써니호가 있었는데 2015년 5월에 이곳을 떠나갔어요

저번주 짠내투어 하우스텐보스 영상에서는 그대로 써니호가 나오던데 아마 예전 영상인가봐요^^

지금 써니호는 아이치현에 있는 라구나텐보스라는 곳으로 출항했답니다

써니호를 만나고 싶으신분은 하우스텐보스가 아닌 나고야의 남쪽에 있는 라구나텐보스로 찾아가세요~~~~~~

 

라구나텐보스 홈페이지 : http://www.lagunatenbosch.co.jp/index.html

 

 

 

다시 하우스텐보스로 돌아와서

생각보다 배는 굉장히 높더라구요

고소공포증이 있는건 아니지만 그 높이에서 미세한 작은 진동이 너~~~~무 싫어요

롤러코스터라든가 어떤 과격한 어트렉션도 다 탈 수 있지만 관람차가 제일 무서워요

세상 그렇게 무서운 어트렉션은 처음이에요 관.람.차 ㅠㅜ

 

 

 

대체 영화속에서 돛에 매달려서 싸우는 해적들은 어떤 심장을 가진건지 조그마한 계단 올라가는데도 심장이 터져버리는줄 알았어요

그래도 올라왔으니 온갖 폼을 잡고 사진찍고 바닥을 기어다니기의 반복이었네요

어트렉션 따위 없어도 괜찮아요

전 젤 무서운 공포를 겪었어요 ㅎㅎㅎ

 

 

 

 

저~~~~멀리 요트를 바라보며 사진 한방 찍고 후다닥 철수 철수 더 이상 이 진동을 못견디겠어~~~~~~~~

다시 자전거를 타고 성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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