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마켓 썸네일형 리스트형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떠나는 기나긴 비행 여행을 다니기 시작한지 이제 8년이 되어가서인지 첫 해외 여행은 태국패키지로 시작해서 그후로는 쭈욱 일본에만 다녀선지 시건방(?)진 소리 같지만 점점 어느순간부터인가 공항가는 버스에서 설렘없이 쿨쿨 잘잔다던가 비행기에 타면 꼭 창가에 앉아서 계속 변해가는 구름들을 '어차피 똑같은 구름이야~'라며 눈길을 안준다던가 여행전날 설레임에 잠못 이루는 일도 비행기를 놓치는 꿈을 며칠전부터 꾸는 일도 없어졌다 익숙해진다는건 편안함을 받는 동시에 설레임을 보내는 일일지도.... 그런 나에게 처음으로 떠나는 유럽은 잊고 있었던 설레임과 살짝의 두려움의 두근거림을 다시 기억나게 해줬다 두자릿수를 표시하는 비행시간, 한번도 아닌 두세번의 기내식, 내가 깨어있을시간에 잠들어있는 가족들 (물론 거의 밤낮을 바꿔 활동하는 우리.. 더보기 이전 1 다음